람으로 사업 에 실패하고 무위도식하던 사람이었다 신호가 여러 차례 울리고 나 서야 투박한 러시아어가 들렸다 여보세요 여긴 서울의 배장근이오 밀로체프 동지를 부탁합니다 그의 능숙한 러시아어에 종업원들이 힐끗 이쪽으로 머리를 돌렸 다 전화 추적을 당하더라도 그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시치미를 떼도 록 교육을 받고 있었다 아배 동무 난 포보비치요 사내가 반가운 듯 말했다 밀로체프의 보좌관으로 이야기만 나누 었지 얼굴을 본 적은 없다 안녕하시오 포보비치 씨 그런데 급한 일입니까 밀로체프 동지는 지금 식사중이신데 바러 주지 않겠습니까 여기선 전화하기가 어려워서 그럼 기다리시오 배 동무 대개의 러시아인들과는 달리 그는 전부터도 동무 호칭을 쓰고 있 었다 잠시 후에 밀로체프가 전화를 받았다 그래 배 무슨 일인가130 밤의 대통령 제4부 ll 그의 목소리는 활기에 차 있었다 지난번 물건 잘 받았지 잘 받았습니다 밀로체프 대령 가격을 잘 받을 수 있fl지 물론이오 50만 달러 이상은 받을 겁니다 f4t f4t 밀로체프가 웃음 띤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번 배에서 내린 밀수품을 말하는 것이다 최상급의 수달피 가죽과 밍크 그리고 어디서 긁 어모았는지는 모르지만 5킬로그램 정도의 금괴는 금방 서동팔과 김 억수에 의해 처분될 것이었다 그런데 무슨 일인가 윤경산 씨에 대해섭니다 대령 윤그래 말해 보게 저 혼자도 이제까지 잘 해왔는데 왜 이제 와서 그 사람의 지시를받아야 합니까그자는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일에 방해만 됨니다대령 목숨을 걸고 사업을 일으켰는데 왜 난데없는 자가 나타나 군림한단 말입니까난 대령의 직접 지시만을 받고 직접 보고하고 싶습니 다 배 그자는 고문관이야 실제로 자네에게 명령할 권한이 없어 그자는 자신이 대령의 명령을 받고 나에게 지시하는 체제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그자의 연락이 없었군그래배자레 그자 영역 확보 131를 해치됐나 밀로체프의 말소리에 운음기가 섞여 있었다 아니면 가둬 두었나 가둬 두지는 않았습니다 대령 그러면 감시를 붙여서 변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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