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하이에나에요긴장을 푼 서미영이 키득 웃었다먹이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설마 내가 먹이는 아니겠지요하면서 김용문도 따라 웃었다 그리고만일 이대진이 서명을 딸려 보냈다고 해도 결코 나쁜 기분이 아니었다[도시의 남자] 도약 21다음날 아침 이대진은 출근 하자마자 백경일에게 불려갔다 요즘은하루에 한번씩은 꼭 백경일과 둘이서 만나는 터라 회사 분위기도 두쪽으로 갈라졌다일부 노련한 측은 백경일과 이대진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는 조심스런추측을 내렸는데 그것은 그들의 경험에 따른 결론이었다깨지려고 불려 들어간다고 해도 자주 경영진과 접촉 한다는 사실자체만으로도 그자의 평가는 높아 지는 것이다 그래서 사원급들은실장실로 불려가는 이대진에게 동정하는 시선을 보냈지만 간부급 일부는달랐다그 대표주자가 6부장 조재철로서 이대진이 실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의혹에쌓인 얼굴로 이대진을 노려보았다 그가 백경일이 이대진을 웃음띤 얼굴로맞는 오늘같은 장면을 본다면 질투로 가슴이 끊을 것이다자 어떻게 할 계획이냐이대진이 앞자리에 앉았을 때 백경일이 물었다 그는 심의단 회의에서5명이 명진제품에 반대의견을 낸 것까지는 안다 그만해도 대단한발전이어서 백경일은 고무되어 있었다명진측 담당 팀장이 비자금 2억을 뿌릴 것 같습니다이대진이 어젯밤 김용문에게서 들은 내용을 말하자 백경일이 입술을비틀며 웃었다좋다 그렇다면 우리도 뿌리자 얼마쯤이면 되겠어 3억 5억 말만해라제가 오늘 경찰청 부청장을 찾아갈 작정입니다정색한 이대진의 말에 백경일의 얼굴이 굳어졌다부청장을 만날 수 있을까해봐야지요정공법을 쓰겠단 말이로군돈을 뿌린다면 우리도 명진과 똑같은 부류로 취급당할 겁니다이대진이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짓는 백경일을 향해 웃었다먼저 선수를 치든지 했어야지요 지금은 늦었습니다그래도 자금이 필요할 것 아니냐 내가 3억을 준비해 놓을테니까점심시간에 미스오한테서 찾아가거라1억만 쓰겠습니다 그동안 경비가 조금 들었거든요준비해 놓겠다 그리고정색한 백경일이 이대진을 보았다이번일이 성사되면 네특수팀은 특수부로 승격시키기로 사장님하고결정을 했다 네 구상대로 2개 팀 조직이다감사합니다안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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