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말이세요 그녀의 목소리도 밝아진

정 말이세요 그녀의 목소리도 밝아진 것 같았다 그래 어때 존슨하고는 어떻게 됐지 내일 신용장 개설하기로 했어요 톤당 삼백 달러로 계약하고 신용 장은 톤당 이백오십 달러로 아세아교역으로 열기로 했습니다 잘했어 차액은 여기에서 기다리다 받TE습니다 그래 나도 여기서 방콕으로 미리 연락을 해놓을 테니까 네 그쪽 일은 잘되세요 그래 오늘에야 라심에게서 연락이 왔어 이제야 장소를 알려주는군 그 게으른 작자가 말이야 잘됐군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좋은 소식만 오는 날이군 그렇군요 어때 지낼만 해 식사는 잘해 네 사장님은요 난 괜찮아 고정미는 잠시 말이 없다가 그럼 저 끊을께요 하였다 통화가 끝난 후에 김양호는 잠시 동안 수화기를 내려놓지 않고 앉아 있었다 고정미의 얼굴이 눈 앞에 어른거렸다 이영지는 디자인한 스케치북을 들고 견본실을 나왔다 세일의 미스 터 박에게서 의뢰받은 여군용 유니폼이었으므로 신경이 쓰였다 서너 가지의 스타일을 모두 제작해서 그 중 한 가지를 고른다고 하였으므 로 일일이 체크해야만 했다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자 최사장이 그녀를 불렀다 그의 책상 앞으로 다가가 서자 최사장은 서류를 덮고 114 신용장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요즘 세일의 주문량이 적어지는 것 같은데 왜 그런가 이영지는 그를 바라보았다 세일에서 의뢰한 오더는 모두 이영지가 처리하게 되어 있으므로 최사장이 그렇게 묻는 것은 당연하였다 요즘 김사장과 담당들이 모두 외국에 나가 있어요 모두 도대체 어디에 아프리카 쪽에요 이영지는 고정미가 케냐로 출발하기 전날 그녀에게 전화했던 것을 떠올렸다나 내일 나이로비로 출발해 들뜬 듯한 목소리로 고정미가 말했다좋겠다 난 답답해 죽겠는데 좋긴 뭘 혼자 가는데 거기서 하나 만들지 그러니 이영지가 장난삼아 말을 던졌다우리 대장이 바로 위의 지부티에 있어 그래 이영지는 잠자코 있었다외로우면 그냥 대장한테 가버릴까 봐 그러렴 최사장이 말했다 어쨌든 꾸준히 접촉해 보구 김사장은 우리의 제일 큰 바이어니까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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