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가 스스슥 하고 내 목덜미를 만지고 적

뭔가가 스스슥 하고 내 목덜미를 만지고 적당히 좀 해 괜히 놀랐잖아 아크는 이상을 쓰며 다시 숲을 더듬어 나가기 시작했다 북실이가 하도 요란을 떨어 대서 그런지 이제 아크도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어두운 숲 저편에서 정말 뭔가가 스르륵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마치 밤길을 혼자 걸을 때 누군가가 쫓아오는 듯한 기분 그때마다 북실이는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르며 털썩 주저앉았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북실이는 생긴 것과 달리 귀신이나 유령에 약했다 북실이는 뱀파이어도 귀신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어쨌든 북실이가 좀 과민반응을 보이지만 뭔가 기척이 있는 건 사실이야 아크는 혹시나 싶어 기척이 느껴졌던 곳에서 라둔의 스토킹을 펼쳐 보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뭔가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계속 스토킹을 켜 놓고 있는 편이 좋겠어 어쨌든 가끔씩 느껴지는 불길한 낌새를 제외하면 숲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어쩐 일인지 몬스터나 동물 따위는 보이지 않았지만 울창한 숲에는 각종 열매나 약초 따위가 풍성했다 마침 잡템을 몽땅 처분해 가방이 텅텅 비어 있던 아크는 식재료를 보이는 대로 긁어모으며 숲을 가로질렀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쌕z쌕 쌕쌕쌕쌕 스토킹을 펼치며 주변을 훑던 라둔이 혀를 날름거리며 한곳을 가리켰다 뭔가 싶어 얼른 쫓아가 보니 수풀 사이로 발자국이 나 있었다 대상 발자국의 정보를 검색했습니다 ltlt구분 전사계열 성향 노멀 NPC 이동 시간 38분 전gtgt 노멀 NPC 뭐얌 그럼 여기에도 주민이 산다는 말인가 아크는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곳은 뱀파이어의 땅이다 전 지역에 걸쳐 결계까지 쳐 있는 곳에 노멀 NPC라니 그렇다면 이곳에선 뱀파이어와 일반 NPC가 사이좋게 살고 있다는 건가 어쨌든 노멀 NPC가 있다면 나쁜 일은 아니야 NPC가 산다면 근처에 마을이 있을 거야 일단 그곳에서 뱀파이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라둔 발자국을 추적해라 쌕쌕쌕 쌕쌕쌕쌕 아크는 라둔을 앞세우고 발자취를 추적하며 숲을 가로질렀다 그렇게 대략 30분가량 어두운 숲을 가로질렀다 눈앞에 작은 마을이 나타났다 뭐야 정말 마을이 있잖아 마을에는 대략 100여 명 정도의 주민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