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아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마법사의 말에 아가트의

스타니아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마법사의 말에 아가트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버렸다 솔직히 마법 학회와 거래하던 세이룬 공방의 비리를 전해 듣고 저는 수치심마저 느꼈습니다 한낱 지부장인 제가 그 정도라면 마스터께서 느낄 분노는 가히 짐작도 할 수 없죠 그런 분노는 비단 마스터만이 아닌 듯 아가트를 바라보는 라벤트의 눈에는 노골적인 경멸의 빛이 어른거렸다 하지만 빈민들의 처지를 걱정한 아크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아가트님이 조건만 수락한다면 저는 이 사실을 묻어 둘 생각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건 아가트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빈민을 생각하는 아크님의 넓은 아량에 대한 존경심 때문입니다사실 아크는 방금 전까지 모르고 있었지만 마법 학회의 정회원이라는 칭호를 가진 유저는 불과 20여 명 NPC를 포함해도 500명밖에 되지 않았다 당연히 마법 학회의 마스터는 정회원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은 마법 왕국 대륙의 그 어떤 곳보다 마법 학회 마스터의 영향력이 강한 곳이었다 역시 높은 사람과는 알아두고 볼일이라니까 아크는 새삼스럽게 인맥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그리고 마스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아크가 마법 학회 정회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만으로도 아가트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다 알겠소 조건을 받아들이면 되는 거요 칼자루를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은 아가트는 말투마저 공손해졌다 아크는 라벤트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제스처를 취해 보이고 말을 이었다 말했을 텐데 그건 첫 번째 조건이라고그럼 두 번째 조건은 뭐요나에게 2000골드를 지급할 것뭐 뭐요이번에 빈민가의 주민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든 재료비와 수고비다 미리 말해 두지만 괜한 트집을 잡을 생각은 하지 마 솔직히 생각 같아서는 10000골드쯤 뜯어내고 싶었어 하지만 정말 세이룬 공방이 망해 버려도 곤란하니 라벤트와 상의해서 결정한 금액이다 무슨 말인지 알지 공방에서 그 만한 금액을 지불할 능력이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는 말이야 아크가 씨익 웃으며 중얼거렸다 뭐 사정이 어찌 됐든 아크 역시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처음 아가트가 입막음으로 제시한 1000골드를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일단 확실하게 숨통을 틀어쥐면 빈민들의 위자료는 물론 아크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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