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나란히 하면서 오른 주먹으로 명치를 짧게 때렸다 허억 그녀의 상반신이 굽어지는 것을 감싸안고 그는 차 문을 열고 됫좌석에 그녀를 눕혔다 그가 차 문을 닫고 운전석으로 돌아갈 때 쯤에야 술 에 취한 남녀가 다투면서 그의 차 곁을 지났다 그는 곧장 달렸다 뒤 쪽에서 앓는 소리가 나고 있었다 힐끗 돌아보자 몸을 잔뜩 구부린 안 미혜는 배를 움켜쥐고 신음을 하다가 그와 시선이 마주쳤다 꼼짝말고 그대로 있어 아예 배다귀를 분질러 놓기 전에 강만철의 싸늘한 말에 그녀는 머리를 떨구고 다시 신음소리를 냈다신음소리에 울음소리가 섞여 들렸다 강만철은 길가에 차를 세웠다 몸 을 돌리고 팔을 델어 그녀의 멱살을 움켜쥐고는 다른 손으로 을 쳤 다 머리가 취청 돌아갔다 닥치고 가만히 있어 이년아 알아들어 이빨 사이로 강만철이 말했다 살려 주세요 눈물범백이 된 얼굴로 그녀가 말했다 강만철이 다시 향을 후려갈겼 다 닥치고 있어 그는 그녀를 됫자리에 밀어 눕혔다 이를 악물고 울음을 참아내는 소리가 들렸다 강만철은 다시 차를 발진시켰다 조웅남이 이 꼴을 보 4징 벌 79면 나하고는 상종을 안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나무는 바짝 말라서 도끼가 들어가지 않았다 힘껏 내려쳐야 조금 들어가 박힐 뿐 어지간한 힘에는 도끼날이 취었다 김원국은 소나무에 난 조그만 틈에 패기를 때려 넣었다 온몸에서 땀이 흘렀다 겨울의 저녁 무렵이어서 싸늘한 공기가 숨을 들이쉴 때마다 찬물을 마시듯이 폐에 들어왔다 곽씨 아저씨가산기음에서 말라죽은 소나무 를 끌어 왔던 것이다 그런 것을 월하러 끌어 왔느냐고 아주머니한테 잔소리를 들었으나 그는 굳이 델감으로 쓰겠다고 우겼다 연탄과 석유 를 쓰기 때문에 나무델감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곽씨는 마른 나 무가 덩어리째 있는 것이 못내 아까웠던 모양이었다 마침 산책을 나 왔던 김원국이 자기가 장작을 만들어 주겠다고 도끼를 찾아든 것이었 다 사장넘 이젠 그만해 두시오 곽씨가 말했다 해가 저물었으므로 곽씨는 부및의 전등불을 켜고 문 을 열어젖혔다 식사는 여기서 하실라요 그러지요 차라리 그것이 편할 것 같았다 기사양반은 서울 갔는가요 이동수를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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