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돌렸다 바 위를 내려와 모사장을 걷던 석탑진장 유박이 담서진장 박태이

몸을 돌렸다 바 위를 내려와 모사장을 걷던 석탑진장 유박이 담서진장 박태이 130 대 영웅 를 바라보았다 뿌사가 어첫밤 왜구 수급 오십여 개를 베어 소금통에 넣었다 면서 주위를 둘러본 박태이가 머리를 끄덕였다 그들은 무과에 같은 해 등과한 친구 사이였다 렇다더군 왜검도 스무 자루나 전리품으로 얻었다니까 부사 가 오늘 왜선들을 들기만 해도 될걸세 전공은 이미 세웠으니까 죽은 놈의 목을 떼었다고 하더구만 덕산의 화적떼가 세운 전공이야 이미 우리 고을에도 소문 이 났어 박태이가 가래침을 금어 및었다 어디오늘밤 왜선이 온다면 부사의 용력을 한 번 보세나 그 려 어둠은 금방 내려덮여졌다 우선 하늘과 맞당은 수평선의 구분 이 없어지더니 바닷물 색도 짙게 변하면서 이제 모사장을 할는 횐 물결 끝만 보였다 주위는 또한 짙은 정적에 빠여 있었다 그러나 보령부사가 이끄는 450명의 군사가 빈틈없이 매복하고 있는 것이다 장명포의 지형은 마치 말굽형이어서 오목한 안쪽의 좌우가 바 다쪽으로 돌출되어 있었다 안도창은 부사 직속의 이백 군사를 두 명의 부장 지휘하에 해 안의 돌출 부분에 박았고 나머지 진장들은 정면의 해안에 배치시 켰다 정벌 131 그리고 자신은 뒤쪽의 바위 위에 본진을 치고 이십여 명의 군 사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그가 옆에 선 판관을 바라보았다 왜선이 불을 밝히고 올까 소인은 모르겠소이다 긴장한 판관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떠 있었으므로 안도창은 쓴 웃음을 지었다 그는 대 중반으로 육척 장신의 호남이다 왜선 다섯 척이면 근래엔 없었던 대규모 선단이다 이곳이 배를 대기는 적당하나 근처에 부유한 고을이 없고 핵성도 많지 않 은데 괴 이하다 혼잣소리처럼 말한 그가 칠흑같이 어두워진 바다를 바라보았 다 그러나 만척은 이제까지 실없는 소리를 해본 적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가 김준 취하의 별장 벼슬에 있다가 윤의충과 함께 이탈한 역적의 무리라는 것도 안도창은 알고 있었다 자신의 영내인 고덕산에 박혀 있는 그를 소탕해야 마땅한 일이었지만 역부족이다 그러다가 오히려 이쪽이 당할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서로 묵계 를 맺은 것이었다 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