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났다그리고 평지의 위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 보였다칠흙 같은 어둠에 잠겨 있는 마을그렇다 란셀이다숲에 들어오고 장장 2시간 만에야 겨우 란셀 마을을 찾아 낸 것이다이제야 찾았다쥬르와 듀크가 살기가 흉흉한 눈빛으로 란셀을 바라보았다 그때 문득 마을 앞으로 누군가 걸어 나왔다아직 마을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지만 쥬르는 곧바로 상대를 알아보았다검은 갈기를 휘날리는 늑대 인간 아크의 또 다른 얼굴 다크울프였다그런데 아크의 머리 위에는 뭔가가 V자 모양으로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마치 곤충의 더듬이처럼 보였다 그때 더듬이를 단아크가 쥬르를 향해 히죽 송곳니를 드러내며 웃었다흠 생각보다 빨리 찾아냈네마을을 찾아냈으니 이제 귀머거리로 있을 이유가 없다쥬르는 곧바로 039청각 마비039를 해제하며 이를 갈아 붙였다너 이자식 잘도 설쳐 댔겠다설쳐 대고 있는 건 네놈들인 것 같은데닥쳐네놈이 어떻게 알고 란셀로 돌아와 그따위 장난질을 쳤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네놈과의 악연도 여기서 끝이다네놈과 란셀을 몽땅 짓밟아 주마쥬르가 목에 핏대를 세우며 소리쳤다 아크는 그런 쥬르를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한숨을 불어 내며 고개를 저었다하아 대체 왜 이렇게까지 끈질기게 구는 거야뭐뭐뭐라고 네 네놈이 그걸 몰라서 그따위 말을 하는거냐 4000골드와 레어 아이탬을 챙기면서 땡전 한 푼 안 남은 영지를 팔아먹고스탄달 정복 계획을 방해해서 엄청난 손실을 입힌 주제에 왜 이렇게 끈질기게 구냐고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말귀를 못 알아먹는 놈이군아크가 한심하다는 듯한 눈길로 바라보며 혀를 찼다그러니까 그렇게까지 매운맛을 봤으면 이제 네놈들이 떼거지로 덤벼도 내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걸 알았을 거 아냐그런데 왜 주제 파악도 못 하고 덤비는데 아직도 나한테 더 줄게 남았냐 그렇게 주고도 아직 뭔가 남았어마음은 고맙지만 솔직히이제 좀 귀찮다 이번에는 그냥 봐줄 테니 그냥 얌전히 돌아가지 않을래뭐뭐라고 너 이 자식 그걸 지금 말이라고아크의 염장질에 혈압이 상승한 쥬르는 뒷목을 잡고 휘청거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 이를 갈아붙이며 고함을 터뜨렸다공격죽여죽여라 저놈을 갈가리 찢어 놔라우와아아아아쥬르의 명령에 500명의 결사대원이 무기를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순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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