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데 어디 있는지 연락이 안 온단 말이야 정과 장하고 같이 가셨는데 고정미는요 갠 어디 있나요 고정미 씬 지금 케냐에 있지 바로 옆에 있는 나라야 이영지는 잠자코 박재웅을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렸다 웬지 가슴이 답답해 왔으나 그것을 털어버리듯 견본을 펼쳐 놓았다 박재웅은 그녀의 손놀림을 앉아서 우두커니 바라보았다 어 미스 리 손가락의 매니큐어가 이쁘구만 그래 그가 말했다 오늘은 진한 핑크색 매니큐어를 칠해보았었다 고마워요 하지만 먼저 견본을 체크해 주실래요 뭐 잘 해왔겠지 어쩐지 맥이 없는 그를 잠시 바라보던 이영지는 견본을 인계하고 상담실을 나왔다 며칠 전 이영지는 김양호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밤 12시가 다 되었을 때였다 rLlot 그가 그렇게 말하자 이영지는 잠시 어리둥절하였다212 신용장 누구세요 그녀가 묻자 그쪽은 잠시 말이 없다가 나 김양호야 이영지는 긴장하였다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였고 난데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가 지부티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므로 씨금 지부티에 계세요 하고 물었다 웅 잘있었어 씨1 김양호는 잠시 말이 없다가 내가 너무 늦게 전화를 했나 아녜요 거긴 겨울이지 태1 그러자 김 양호는 우습군 하였다 영문을 모른 이영지가 잠자코 있자 그럼 전화 끊을께 잘있어 하고는 전화를 끊었었다 이영지는 사무실로 돌아와 신문을 찾아 살펴보았다 우간다서 보안대장인 대령이 쿠데타를 일으키려다 실패한 것 같다는 보도가 짤막하 게 실컨 있었다 이영지는 오랫동안 그 기사에 시선을 주고 앉아 있 었다 너무 생소하고 너무 먼 곳에서 그 사람은 이제 행방불명까지 되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뭔가 무거웠다 이영지는 무의식중에 목거리를 만지작거렸다 그가 선물한 것이었다 213 박진우 과장은 지부티의 호텔 방안에서 알몸에 가운만을 걸친 채 소피에 앉아 있었다 샤워를 끝낸 온몸에 나른한 피로가 몰럭오고 있 었다 방금 본사의 강부장과 연락을 해보았다 그쪽도 발만을 동동 구르 고 있는 형편이었다 신고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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