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몰려오더니 둘러섰다강도를 당했어초점없는 눈동자를 굴리면서 조철봉이 말했다놈들은 벌써 수표를 현금으로 찾아가 버린거야 이거 어떻게 하나그때 통화를 끝낸 영우가 넋이 나간 얼굴로 조철봉을 보았다도대체 이런일이조철봉이 어깨를 늘어뜨렸다어디서 정보가 샌거야영우는 방금 윤지나의 전화를 받은 것이다 갑중과 함께 납치되었던 지나는 강도 일당이 수표를 현금으로 다 바꾸고 나서 풀려난 것이다아니 이럴수가 있습니까옆에 멀뚱하게 서서 눈만 굴리고 있던 김천복이 거칠게 한마디 했다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어떻게그래서갑자기 머리를 든 조철봉이 천복의 말을 잘랐다경찰에 신고를 했다니까 우린 이곳에서 기다립시다 돈 액수가 커서 경찰청 특수부에 신고를 했다는거요그러고는 조철봉이 이를 악물었다가 풀었다곧 특수부 형사들이 이곳으로 온다니까 조금만 기다립시다아니 잠깐영우가 눈을 치켜뜨고 조철봉을 보았다최전무가 신고를 했어그래 어떻게든 돈은 찾아야 할것 아닌가 특수부가 움직이면 돼 그래서 말인데조철봉이 정색하고 영우에게 말했다경제수석이 밀어주면 적극적으로 수사가 될 것이다 수석한테 지금 연락을 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아니 그것은지금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란 말이다 그렇지 않아목소리를 높인 조철봉이 눈을 부릅뜨고 천복과 네명의 땅 주인을 둘러보았다무슨수를 쓰더라도 돈은 찾아야 된단 말이다알았어 그럼핸드폰을 쥐고 자리에서 일어선 영우가 커피숍의 구석으로 갔다 그때 탁자 위에 놓인 조철봉의 핸드폰이 울렸다 조철봉이 핸드폰을 귀에 붙였을 때 천복과 네 사내의 시선이 집중되었다여보세요반쯤 정신이 나간 표정으로 응답했던 조철봉의 눈에 초점이 잡혔다예 내가 조철봉입니다그러고는 조철봉이 이를 악물었다가 풀었다그렇습니다 지금 서서울호텔 커피숍에 있습니다조철봉의 시선이 천복과 네 사내를 훑고 지나갔다그런데 누구라고 하셨지요 특수부 김경위님이라구요거칠게 묻고난 조철봉이 뱉듯이 말했다여보시오 돈 찾으려면 내가 무슨 짓이든 못하겠어 그돈이 어떤 돈이라고 기다릴테니까 오기나 하시오그때 다가오던 영우가 그 소리를 듣고는 이를 악무는 것이 보였다영우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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