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자 그가 싱긋 웃었다 그가 지난

주치자 그가 싱긋 웃었다 그가 지난 회기에는 내무위원장을 했고 그 전에도 검찰의 경력을 바탕으로 특별위원회의 명단에는 거의 빠짐없이 끼고 있었다요즘 정치하는 사람들 나도 그렇지만 경제를 좀더 공부해야 하는데장광규가 느긋하게 말했다그는 한세웅을 만나자고 했으면서도 용건을 꺼내지 않고 있었다외국에서 고생하는 사람들 애로사항도 들어서 정책도 만들어야 해요 외국을 돌아다니면 느낄 점이 많아요한세웅이 머리를 끄덕였다내가 어제 태국 총리를 만났는데 비록 태국이 개발도상국이라 우리나라하고는 경제력에서 많은 차이가 나지만 정책이 일관되게 수립되고 집행되는 것같이 보였어요 어떻게 보면 부럽습니다우리나라는 매일 싸움질이니 원내년이면 88 올림픽이 열릴 것이고 연말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그리고 내년 초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것이다언제 귀국하십니까불쑥 한세웅이 물었으나 그는 태연했다내일 오후에 출발할 예정이오그럼 오늘 밤에 식사나 같이 하실까요 의원님과 둘이서만 말입니다장광규가 흰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여자는 스무 살도 안되어 보였으나 솟아나온 젖가슴과 허리에서 엉덩이로 흐르는 곡선이 탐스러웠다 몸에 달라붙어 있는 겉옷만 벗겨내면 금방 매끈한 알몸이 드러날 것이 틀림없었다 장광규는 만족한 얼굴로 여자를 바라보았다어떻습니까 마음에 드십니까한세웅이 묻자 그는 머리를 끄덕였다멋있군 물론 이 애들은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언제부터인가 그는 말을 놓고 있었다물론이지요 하지만 알아도 상관없지 않습니까그게 아니야 우리는 다르다니까장광규는 탁자 위에 놓인 술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우리는 보통 사람들하고 똑같은 일을 해도 욕을 먹고 또 그들의 패턴을 벗어나도 구설수에 올라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의 사생활을 보이지 않는 거야 그것이 속편한 방법이야그럴법 하군요한세웅이 옆에 앉은 여자를 돌아보았다 장광규의 옆자리에 앉은 여자와 비슷한 또래로 보였다 시선이 마주치자 몇번 눈을 깜박이다가 머리를 돌렸다 콧방울이 조금 퍼진 얼굴이었으나 눈매가 깨끗하고 입술 끝의 매듭이 분명한 미인이었다후안이 특별히 주선한 여자들이므로 이보다 나은 여자를 찾기도 힘들 것이다허어 내가 이러자고 한회장을 보자고 한건 아닌데한쪽 팔을 여자의 어깨에 걸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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