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를 바라보던 그가 주머니에서 접힌 종이를 꺼내들었다 오늘 아침에 국방장관 앞으로 배달된 전보요 아메드가 종이를 펼쳐들자 클로비스는 말을 이었다 외인부대 트럭에 장착된 무전기를 썼는데 알제리 대사관을 거 쳐 이곳으로 전해졌어요 그놈은 우리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이건 외인부대 병사들이 한 짓이라고 믿기엔 단수가 높은데 전보를 건네준 아메드의 목소리도 가라앉아 있었다 추적한다면 미라주 백대분의 전자장비를 리비아로 밀수출한다 는 내용을 서방측에 폭로하겠다고 한 걸 보면 말이오 마르텡만 알고 있는 일 아넙니까24 유라시아의 꿈 마르텡이 자백했을 수도 있지 안내 책임자인 상사는 파리제3대학 중퇴생으로 한국계요 머리가 명석한데다 전과자요 입맛을 다신 클로비스가 말을 이었다 열다섯살 때 단신으로 유학을 와서 파리제3대학에 우수한 성 적으로 입학했어요 그리고 3학년때 급우를 때려죽였는데 죽은 학생은 정부 고급관리의 아들이었소 r 그리고는 알제리로 도망쳤다가 외인부대에 입대했는데 요주의 인물이오 그놈이 충분히 일으킬 만한 일입니다 마르텡은 어떻습니까 조사중이 오 자르듯 말한 클로비스가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어쨌든 우리는 전력을 다해 그들을 찾고 있습니다 아메드 씨 당신들도 우리를 도와주셔야겠소 배에 맞은 총탄이 천만다행으로 버클을 맞고 옆으로 빠진 덕분 에 살가죽이 찢겼을 뿐이었지만 가슴과 어깨는 총탄이 관통을 했 다 오른쪽가슴을 뚫린 때문인지 입에서 될새없이 피가흘러나왔 으므로 피에르는 물대신 피를 삼켰다 밤이었다 만 하루가 지난 것이다 늘어진 한쪽 팔을 겨우 목에 걸어매고 뚫린 상처를 한낮의 뜨겁 게 달구어진 모래로 익힌 것이 치료의 전부였다 남쪽으로 열다섯 시간을 걸었으니 50킬로미터는 내려왔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 신은 없다 계산상으로 남은 거리는 70킬로미터 하루 반나절을 실종자 25더 걸어야 한다 피에르는자갈투성이의 땅바닥에 누워 있었다 사막이라고 모두가 모래밭이 아니다 끝없이 자갈이 펼쳐진 거 친땅도 있는 것이다 하늘의 별들이 흔들리는 것은 시력이 흐려졌기 때문이다 피에르는 눈을 감았다 하루종일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