릅떴을 때였다 지엔이 창명의 가슴을 거칠게 밀면서 몸

릅떴을 때였다 지엔이 창명의 가슴을 거칠게 밀면서 몸을 비틀었다 몸이 떼어진 창명이 온몸의 기력을 잃고 그 자리에 털썩 엎어졌을 때 지엔은 이미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나에겐 네가 잡귀일 뿐이다지엔이 쓴웃음을 지으며 창명을 내려다 보더니 화장실로 향했다더러운 오물이나 뱉는 잡귀일 뿐이란 말이야창명은 엎어진 몸을 일으키려 안간힘을 썼지만 겨우 머리만 들릴 뿐이었다 몸이 섞여진 지 5초도 되지 않아서 폭발해 버렸으니 받는 입장에서는 오물을 버렸다고 해도 심한 말이 아니다 그리고 그 짧은 순간에 모든 기력이 탕진되어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는 것이다 식은땀을 흘리며 발버둥을 치던 창명은 침대 아래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그러나 하반신이 마비된 듯 아직 일어나 앉을 수조차 없었다 지엔이 화장실에서 나왔을 때는 창명이 겨우 방바닥에 일어나 앉았을 때였다 가운 깃을 여민 지엔의 얼굴은 싸늘했다 창가로 다가가 선 지엔이 창명을 내려다 보았다내가 적이었다면 너는 이미 시체가 되어 있을 것이다지엔의 목소리는 얼음장 위를 스치고 지나는 것 같았다넌 약을 먹이고 여자를 안았겠지 더러운 토끼 같은 놈제236회붉은여우 lt26gt응급실 옆 화장실에서 나온 장여진이 복도의 계단을 오를 적에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선생님 잠깐만몸을 날린 장여진은 건장한 사내를 보았다 장여진이 눈으로 묻자 사내의 시선이 가운데 붙여진 이름을 훑고 지나갔다선생님이 장여진씨군요네 그런데요응급실 밖에서 어떤 여자분이 찾으십니다 친척이 되신다는데요친척요예 급한 일이라고 차 안에서 뵙자고 합니다누구신데요글쎄 저는 부탁을 받고 선생님을 찾아다녔습니다 제가 무슨 일인지 압니까누굴까이맛살을 찌푸린 장여진이 머리를 기울였지만 친척이 급하게 찾는다는데 안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사내는 얼굴에서 땀까지 흘리고 있다 찾으러 다니느라 뛰었는지 숨도 헐떡였다어서 가시죠사내가 앞장을 섰으므로 장여진은 응급실을 지나 어둠에 덮여진 밖으로 나왔다 교통사고 환자가 조금 전에 실려와서 응급실 밖은 어직도 어수선했다 경찰차도 2대나 와 있었다 중상자가 여럿이었던 것이다 저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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