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으라는 말을 그리라는말로 착각했을뿐

넣으라는 말을 그리라는말로 착각했을뿐이야하지만 그 단어를 원문 그대로 해석하면 이곳에서 뜯겨져 나간 벽화를 다시 채워넣어라039거기까지 생각하자 아크의 머릿속에 번뜩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바로이곳까지 오면서 수집한 열장의 석판그러고 보니 석판을 조사했을때 표면에 뭔가 기이한 형상이 새겨져있었지만 명확하게 확인할수 없다고 나와 있었다그렇다면 혹시아크는 얼른 석팜을 꺼내 사각형 틀에 넣어보았다그러자 석판이 딱 떨어지게 사각형 틀에 들어가는게 아닌가 그렇다 석판은 바로 이 벽면에서 떨어져 나온 벽화의 일부분이었다 일단 거기까지 알아내자 그 뒤는 간단했다 아크는 마치 직소 퍼즐을 맞추듯 석판을 이리저리 돌려 가며 하나하나 끼워넣었다 그러자 점차 벽면에 하나의 커다란 형상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10개의 석판을 끼워넣었을때아크의 ㅇ러굴에는 당혹감이 번졌다뭐뭐야 석판이 모자라잖아열장을 모두 끼워넣었는데도 중심부에 빈공간이 남아있는것이다뭐지 필요한 석판이 더있나 하지만 다른 몬스터는 몰라도 중간 보스는 모두 잡았잖아 아니중간 보스를 쓰러트리지못하면 아예 다음층으로 내려갈수 없는 구조잖아 그런데도 석판이 부족하다는건설마 숨어있는 중간 보스라도 있다는건가거의 완성된 벽화를 보며 머리를 벅벅 긁어대고 있을때였다 문득 벽화에 모자란 부분의 생김새가 왠지 낯설지않다는 기분이들었다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삼각형 모양을 이룬 빈공간분명 비슷한 크기에 비슷한 형상을 지닌 물건을어딘가에서 본기억이 있다 하지만 대체 어디서벽화를 뚫을듯이 노려보며 기억을 더듬어 갈때였다 갑자기 아크의 머릿속에 한동안잊고 있었던 석판이 떠올랐다가만 이 형태는 맞아확실해라둔핏빛 석판쌕쌕쌕쌕쌕쌕쌕라둔이 석판 하나를툭 뱉어냈다당장이라도 피를 뚝뚝 떨굴듯한 시뻘건 색의 석판아크가 이 석판을 손에 넣은 것은 비밀 던전이 아니었다예전에 드라고니안에 들렀을때 루미네스가 마수 마그라의 행적과 관련이 있ㅇ르거라며 건네줬던 석판이다그러나 이 석판을 조사하려면 고대 유물의 지식이 200이 필요해서 일단 챙겨두고 한동안 잊어먹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석판의 형태가벽화의 모자란 부분과딱 떨어지게 생겼던 것이다형태만 보면 거의 확실하다석판을 움켜쥐자 진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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