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 놓아야 하는 생활이 다 네 여편네는 걸레가 되어서 사흘쯤 견디다가 죽겠지만 네 새끼를 살려 준다는 것에는 고맙다고 생각해라 사내가 백동혁이 나간문 쪽으로 힐끗 시선을 주었다 문이 열리 더니 이강일과 두 명의 부하가 댜가와 김칠성의 뒤쪽에 섰다 자 그럼 네 몸을 하나씩 븐해하겠다 괄과 다리의 관절과 근육 을 끊을 거야 사지는 그대로 두고 병신을 만드는 작업이지 왜 아플 거다 팔짱을 끼고 앉은 김칠성이 표정 없는 얼굴로 처한성을 내려다보 았다 그리고 네 시체는 여편네와 함께 바닷속에 넣어 주마 죽기 전에 대한 독립 만세라도 몇 번 불러 보아라 이강일과 부하들이 다가와 최한성의 어깨를 눌렀다 이강일의 손 에는 커다란 쇠집게가 쥐어져 있었는데 둥근 집게의 머리 부분은 마 84 밤의 대통령 제2부 I치 이를 악문 공룡의 이빨 같았다 집게의 벌어진 부분은사람의 괄 목 한 개가 들어갈 수 있도록 넓었다 두 팔이 뒤로 묶여 있었으므로 최한성은 어깨를 굳히면서 머리를 들었다 이마에서 땀이 흘러내려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적셨다 김칠 성과 시선이 마주치자 최한성은 아랫입술을 물었다 쓸데없는 말 지껄일 것 없다 네까짓 놈의 정보에 영향을 받을 것도 없고 그저 잡히면 잡히는 대로 일가족을 몰살시킬 뿐이야 입술 끝으로 웃으면서 김칠성이 뒤쪽에 있는 이강일을 바라보았 다 우선 팔부터 하나씩 관절과 힘줄을 잡아 봅아라천천히 최한성은 한쪽 팔에 집게가 물려지는 것을 느졌다 눈을 부릅뜬 그의 귀에 다시 김칠성의 말소리가 들려왈다 오랜만에 듣는 소리야 될 수 있는 한 오래 들리도록 해라 찌르는 듯한 아픔이 왔으므로 최한성은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그것은 론찢어지고 갈라지는 듯한 고통으로 바뀌었다 집게의 날이 팔 의 중간 부분을 죄면서 옆으로 비틀려지고 있는 것이다 집게의 날이 넓었으므로 물린 부분의 고통이 그만큼 넓었고 한쪽으로 비틀리기 시작한 팔은 묶여 있는 안쪽으로 곧 부러질 것이다 최한성의 얼굴은 물을 뒤집어 쓴 것처림 땀으로 덮였다 이윽고 그는 입을 딱 벌렸다두 눈을 부릅뜬 그가 떠나갈 듯한 비명을 지르자 앞에 앉은 김칠성이빙그레 웃었다 그것이 시선에 들어오자 최한성의 머리끝이 전기가 닿은 것처럼 쭈뼛거렸다 으아아악 이강일이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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