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어디로 가는지 놓치지 마구경꾼들이 바짝 가까이에서 따라왔다위드가 마을의 영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부터는 더욱 안달이 나 있었다지옥 끝이라고 해도 쫓아갈 듯한 태도위드느 ㄴ서쪽의 협곡으로 방향을 잡았다저쪽은 아직 완전히 개척되지 않은 곳이잖아몰라 사냥터와 던전 몇 개가 발굴된 것으로 아는데구경꾼들은 의아해하면서도 일단은 그래도 쫓아왔다 위드가 준비해 온 보급품의 양이 많기 때문에 우선은 지켜보려고 했다위드와 일행은 서쪽 협곡 근처 안개의 숲으로 향했다하늘을 덮을 듯이 울창하게 자란 나무들근처의 땅에서 수증기가 피어올라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를 확보할 수 없는 곳이었다찌르르르르풀벌레가 웅는 것마저 불길하게 느껴졌다안개의 숲에서 몬스터는 튀어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대낮에도 시야가 짧아지고 아주 가까이에서의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괜찮아여긴 반대편 출구 외에는 막혀있는 장소이니 먼저 그 곳으로 가서 기다리자사람들은 뭉쳐서 안개의 숲을 가로질렀다어자피 나올 곳은 하나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선택안개의 숲을 통과한 사람들은 위드와 일행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하지만 1시간 2시간이 지나도 아무러 소식이 없었다마차를 끌면서 천천히 이동했다고 해도 충분히 나왔을 시간이잖아아직도 안 나오는 건 말이 안 되는데입구로 돌아가 보자사람들 중 일부는 그대로 출구 쪽에 머무르고 일부는 안개의 숲 입구로 들어갔다 하지만 위드와 일행의 흔적을 찾아 볼 수는 없었다 안개의 숲 동쪽 구역땅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나무들이 거친 숨을 토해낸다화악 화아악묘한 느낌이 흐르는 곳이었다잠시라도 머무르기 불쾌한 장소위드는 이곳에서 토리도를 소환했다콜 뱀파이어 로드 토리도촤르르르르대지에서 무언가가 요동치는 소리가 들렸다어둠 속에서 솟구쳐 날아오르는 박쥐들붉게 충혈된 눈을 하고 송곳니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다흡혈박쥐 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안개 속을 유영했다 그러나 위드와 페일 검치들을 공격하지는 않았다날개를 파닥이며 주변을 낮게 날았다 일부는 나무와 마차에 거꾸로 매달리기도 했다밤의 귀족들은 종복답게 날개를 바싹 접고 삐죽 튀어나온 송곳니를 드러내면서 우아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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