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관 하나가 서두르며 다가왔다 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있 었다 각하 러셀 대장입니다 전화기를 건네 준 비서관이 통역을 하려는 듯 그의 옆자리에 웅크 리고 앉아 다른 전화기를 귀에 대었다 대통럼 각하 러셀입니다 비서관이 한국어로 말했으므로 방안의 사람들은 순식간에 조용해 졌다 장군 무슨 일이오 각하 현 상황을 이대로 둘 수가 없습니다 비서관치 한국말이 방안을 울렸다 그렇다면 내가 요청한 대로 미군을 서울로 이동시켜 주겠소 내 가 말했다시피 그령게만 해준다면 반란군을 단숨에 진압할 수가 있 소 각하 I건 어렵습니다 클린트 대통령도 승인했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 거요 대통령의 패착 295 각하 저쪽의 지휘관들과 협상을 하시는 것이 유혈을 피하는 최 선의 방법입니다 협상이라니 대통령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반란군과 반역자들과 협상을 하다니 장군 당신은 도대체 누구 편이오 각하 편입니다 그렇다면 왜 각하를 위해서 말쏨드리는 겁니다 of대로 시간이 지나면 한국군 전체가 각하께 등을 돌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각하꼐서 본관한테 미군의 서울 진입을 요구하신 것이 큰 실수였 습니다 그것으로 한국군 주요 지휘관들이 큰 실망을 했습니다 비서관은 그렇게 말하면서 손등으로 이마의 땀을 썬었다 러셀의 말이 이어졌다 각하 국가를 생각하신다면 협상을 하시지요 시간이 없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일이 일어날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김양호는 당황하고 있었다 최기대가 부산에서 저지른 일도 앞뒤를 모두 재고 있었으므로 부하들이 1백여 명 잡혔다고 하더라도 손해는커녕 조성 표의 조직을 인수하는 발판이 될 것이었다 더욱이 이동천의 조직은 대부분 파괴된 데다가 이동천과 조성표의 전쟁으로 알려지게 되어서 다시는 이름 석 자를 내세울 수도 없게 된 것이다296 밤의 대통령 제식준 및 그는 국제 호텔 안에 있는 자신의 방에 앉아 한동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쿠데타라니 그야말로 난데없는 일이었고 조금 과장된 표현 으로 썩천벽력이었다 거기에다 서운한 것은 지금 청와대에 들어가 있다는 이용덕이다그 정도의 위치라면 쿠데타 같은 큰 사건을 누구보다 먼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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