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를 나왔을 때는 술시 무렵이었다 진주성까지는 시오 리 길이었지만 신송준은 마술에 능했다 호위 군샤 다섯도 모두 기마병이었으므로 반각이면 성에 당을 것이었다 주위는 이미 짙은 어둠에 덮여 있었다 여섯 필의 말은 말발굽 소리를 요란하게 울리며 밤길을 달려나갔다 익숙한 길이었고 걸 리적거리는 것도 없다 신송준은 수염을 흩날리며 달려나갔다 선두에 선 기마병이 막 산허리를 돌았을 때였다 갑자기 말이 두 다리를 곤두세우면서 멈춰싫으므로 군사는 말 에서 굴러 떨어겼다 대망 45 그 다음을 신송준이 달리고 있었는데 그가 미처 말고삐를 채기 도 전에 말이 앞다리를 끊으면서 굴었다 신송준은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얼굴을 델땅에 심하게 부및친 신송준이 상반신을 세웠을 때였다 뒤쪽에서 비명소리가 들 렸다 겨우 멈춰싫던 말들이 놀라 뛰었고 연거푸 군사들이 비명을 질 렸다 습격이다 덜컥 가슴이 내려앉은 신송준이 눈을 크게 줬다 왜구가 내륙에까지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근처에서 그 런 적은 없었다 그 순간 옆쪽에 서 있던 군사가 커다람게 신음소 리를 내더니 땅바학에 쓰러졌다 그러나 아직 신송준의 눈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제 군사들은 모두 쓰러졌고 놀란 말들이 이리저리 뛸 뿐이다 누 누구냐 신송준이 어둠 속을 향해 악을 썼다 허리에 찬 칼을 뽑아 쥐었지만 이제까지 한 번도 무엇을 벤 적 이 없는 문관이다 어느 놈이냐 나는 진주목의 부사로서 하고 다시 악을 썼을 때 앞쪽 어둠 속에서 무엇인가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 사람이다 부사 신송준은 왜구의 습격을 받아 죽는다 합공기를 가르며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사내가 바 짝 다가섰다 이제 달및에 비친 사내의 얼굴이 보였다 다 당신은46 대영웅 방호사 윤의충이다 방호사 여긴 웬일로 부사 신송준의 머리를 떼러 온 것이야 한 걸음 다가선 윤의충이 신송준을 바라보았다 강화섬의 왕째 전한 밀지가 도중에서 발각이 되었다 상황을 알겠느냐 o a 이를 악문 신송준이 않는 소리를 냈다 그가 눈을 치켜줬다 김준의 무리에게 걸렸구나 몽골의 앞잡이 놈쿠빌라이한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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