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 일곱 척으로 무역을 한다 이곳에서는 개도 고 기에 쌀밥을 먹는다 섬이 좁아지겠는데 하 선생이 곧 근처의 섬으로 양민을 나눌 계획이여 하 선생이 누구여 군웅 197 하무도라는 서역놈인데 셈이 빨라서 배 한 척에 가득 실린 물자를 눈 깜짝할 사이에 값으로 따지는 놈이다 술잔을 든 구광이 목소리를 낮줬다 그 자의 지휘로 섬 안쪽에서는 회회포를 만들고 있어벼락치 는 소리를 내고 쇳덩이를 내뿜는 기계다 나도 듣기는 했다 신기한 것 천지였으므로 만척의 눈은 생기가 났다 구광이 은근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이곳에는 한족일본대리국의 여자까지 다 있다 내가오늘 너 를 극락에 보내주마 이놈은 언제나 계집 타령이여 하무드가 통제소의 자문역을 맡은 후부터 오덕도는 순식간에 질서가 잡혀졌는데 득히 상거래가 안정이 되었다 바그다드는 서 역의 중심으로 온갖 물자가 모이는 곳이다 그곳에서 관리를 익힌 하무드였으니 오덕도 관리는 쉬울 것이었다 그 시간에 왕창국은 두천과 함레 진주성 북문 밖의 벌판을 달 려가고 있었다 그들의 뒤쪽으로 백여 기 가까운 기마군이 따르고있었는데 매사냥을 나온 것이다 왕창국의 팔에 없혀진 거대한 매는 그가 몽골에서부터 가져온 놈으로 이백 보 안에서는 실수한 적이 없다 능선 위에 올라서자 왕창국이 고삐를 채어 말을 세웠다 우리는 곧 군감이 되어 고려군을 감시하게 될 것이오 김준의 양병을 시초부터 통제해야 될 테니까 팔에 앉은 매가 궁금한지 날개를 졌다가 접었으나 왕창국은 거 IP8 대영웅 들떠도 보지 않았다 그래 준비는 되었소 오늘 밤에 오덕도로 떠날 계획입니다 두천이 말을 바짝 붙였다 밤낮으로 쾌선여 섬 사이를 돌고 있어서 기회를 잡지 못했는 데 오늘 람은 빈틈이 생길 것 같소이다 왕창국이 머리를 끄덕였다 섬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만으로는 믿을 수가 없어 그곳을 직접 우리가 눈으로 봐야만 되오 오덕도 안쪽의 산등성이에 세워진 윤의충의 사저에서는 섬 한 쪽이 모두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밤이다 군영에 켜둔 서너 개의 등불만이 희미하게 빛날 뿐으로 섬은 짙은 어둠에 덮여 있었다 왕창국은 곧 개경으로 철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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