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소이다 나도 오늘 들었소 그렇군 앞쪽의 만척이 이를 갈았다 그놈 서 아무갠가 하는 교위놈이 가고 나서 바로 기습을 받았 소이다 장군 그렇다면 야별초 지유 오탄을 살해한 것도 황판과 박황이다 박 황의 정보를 받은 황판이 길목을 덮쳤을 것이다 역 적 윤의충이 낮게 말했다 아직도 김준은 박황을 심복으로 믿고 있다 그 동안 오갔던 수많은 밀서는 황판에게 건네졌을 것이고 그것 172 대영웅 이 왕창국을 통해 쿠빌라이와 고려왕에게 전해겼을 것이다 갑자기 윤의충이 발을 멈켰으므로 구광의 몸이 바짝 붙어 서며 멈춰 섰다 긴 대열이 굽은 산길을 채우고 싫다 윤의충이 조금 턱을 들었다 그의 시선이 앞쪽의 산등성이를 향하고 있다 탄 냄새가 난다 피비린내도 맞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산둥성이 너머가 바위산의 골짜기 이다 윤의충이 만척을 바라보았다 이제 핏자국을 첫은데다 죽은 몽 골 장교의 옷을 갈아입어 형상은 제대로였지만 타는 듯한 시선이 었다 부하들은 여기에 남겨라너하고 둘이서 먼저 보도록 하자 구광이 따라나졌으므로 셋은 서둘러 둥성이로 다가값다 등성이에 다다른 것은 잠시 후였다 마른 풀줄기에 몸을 숨긴 그들은 아래쪽 골짜기를 내려다보았다 두어 군데에서 가느다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골짜기의 이곳 저곳에 널린 시체가 보였다 조그만 것은 아이이고 치맛자락이 펴져 있는 것은 여자일 것이다 골짜기를 출고온 바람이 얼굴을 때리자 이젠 피냄새가 진하게 맡아졌다 어이구 낮게 신음소리를 델은 만척이 딘이 나간 얼굴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를 악문 윤의충도 골짜기를 딘아본 채 굳어져 있었다 듣지 않아도 떤한 일이다 만척의 일행을 를아온 놈들의 소행이다 어이구 어머니 악귀상륙 1갈 만척이 다시 헛소리처럼 중얼거렸다 만척은 노모 한 분만을 겨우 모시고 왔다 육순의 노모는 요즘 더운 밥을 매일 먹으면서 몹시 행복하게 살았다 윤의충이 상반신을 일으켰다 돌아가자 다 죽었다 아니오 난 어머니를 찾아야겠소 만척이 핏발선 눈으로 머리를 저었다 시체라도 찾아서 묻고 가겠소이다 저곳을 보아라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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