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을 바라보았다아크는 물속을 달렸다퍼퍼퍼펑아크가 스치고

뒷모습을 바라보았다아크는 물속을 달렸다퍼퍼퍼펑아크가 스치고 지나간 몬스터들은 순식간에 생명력이 바닥나 둥둥 떠올랐다여기저기에서 허우적거리는몬스터는 이미 적으로 보이지도 않았다수중에서 레벨이나 머릿수따위는아무런 의미도없다조금전까지는 다섯마리만 돼도 상대하기가 쉽지않았지만 이제 사정이 다르다설사 이삼십마리에게 둘러싸인다고해도 1분만에 물리칠자신이있었다 화염의 가호를받던 몬스터들은 물속에 잠겨 생명력이 많이빠져나간상태다그러나 그보다 크게 작용하는건 지금 이곳이수중이라는사실수중 패널티는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치명적이다아크역시 해저에 처음들어갔을 10레벨이나 낮은 몬스터에게 몇번이나죽을뻔했다 그러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중전투를마스터했다그뿐인가 지금은 인어족의 수호갑옷으로 아예 수중패널티 자체를무효화시켰다 그런 아크에게 그저 허우적거리고있는 몬스터따위는 갓난아기와 다름없었다섀도우는 물론어벤저나 힙톤조차 아크에겐 경험치와 공적으로밖에보이지않았다환경 효과와 아이템의 조합이 만들어낸절대적인 우외이곳이야말로 내 세상이다주변을둘러보자 살아남은 유저들이 몰려드는 몬스터와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나름대로 손에 땀을 쥐는전투겠지만 아크가 보기에는 코미디가 따로없었다 전사는 검을휘두르다가 중심을 잃고 빙글빙글 돌았고 어떤 멍청한 마법사는생각없이 전격마법을펼치다가 스파크가 튀어 오히려 데미지를 받기도했다 그나마 전사는상황이 조금나았다무거운 판금갑옷덕에 바닥에 가라앉아 중ㅅ미이라도 잡을수 있으니까그러나 마법사나 궁수는어중간하게 떠올라서 사방에서 몰려드는 몬스터들의 집중공격을받기 일쑤였다그런 유저를 발견할때마다 아크가 뛰어들어 순식간에 모스터를 해치우고 유유히 사라졌다유저를 구하려는게 아니라 그 몬스터의 경험치조차 아까웠기 때문이다이거야 말고 누워서 떡먹기로구나경험치와 공적이 물속에 둥둥 떠다닌다아크는물속을내달리며 주워먹기만 하면되는것이다 이보다 신나는일이 또 어디있겟는가 그러나 꼭 그렇게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다 시체와 함꼐 둥둥떠다니는 수맣은 잡템들뱀이 사라지고 가방까지 가득차 그많은 아이템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자니 눈물이 앞을가렸다심지어 안델이 떨군 검도 가방공간이 없어서 들고 다녀야하는 상황이었다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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