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를 세운 김현철이 대통령의 시선을 잡았다아버님 저 15대에는 출마하고 싶습니다만 원내에서 아버님을 돕고 싶습니다김대중씨 장남 김홍일도 15대에는 나올 모양입니다 바깥에서 돌아다니려니까 여러 가지 제약도 많습니다안 된다대통령이 머리를 저었다내 임기중에는 안된다 카이아버님 하지만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섰다내 임기가 끝나거든 다시 상의를 해보도록 하자각하 그것은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이놀란 박관용이 한 걸음 다가섰다청와대를 옮기시다니오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국민들은 이해할 거야자르듯 말한 대통령이 창 밖의 정원을 바라보았다이건 너무 넓은 데다가 앞길을 개방했다고 해도 국민들은 가깝게 다가올 수 없어 그리고 인원도 너무 많아예산도 너무 많이 쓰고 아무리 대통령 중심제라고 하지만 너무 비대해졌단 말이야각하 하지만과천쯤이 좋겠어 내 관저로 더도 덜도 말고 200평쯤 되는 집을 하나 짓고 청와대는 과천 종합청사 한쪽을 빌려 옮기기로 하지이미 작정을 한 듯 대통령이 일사천리로 말을 이었다아마 이 근처는 물론 종로구 전체가 재개발될 것이야 청와대 때문에 개발 제한된 지역도 많을 테니까대통령이 정색을 했다수석들과 상의해서 추진하도록 청와대 인원도 반쯤 줄이도록 하고 그리고 이 말이 절대로 밖에 새나가지 않도록알겠습니다 각하개혁은 내 자신부터 하는 거야 깜짝쇼라고 하건 말건 그건 나중에 평가받게 될 것이고어서 오십시오자리에서 일어선 박태중이 얼굴이 웃음을 띠었다 정태수는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오랜만입니다 박사장님일식집 아사도의 밀실 안이다 저녁시간이어서 손님이 많았지만 방음장치가 잘된 밀실은 조용했다 그들은 원탁에 마주 앉았다영식님은 요즘 바쁘신 모양입니다정태수가 입을 열었다저도 당진제철소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당신제철소는 이미 산업은행과 제일은행에서 시설자금 5000억을 대출받은 상황이었지만 예상 공사대금이 2조 7000억이다 아직 몇조 원이 더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박태중이 머리를 끄덕였다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기간산업이니까 정부에서 도와주겠지요영식님께 잘 좀 말씀해 주십시오염려 마십시오박태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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