쨉불신하다터 이해가 안 간다 그가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아버지 이상 가는 놈이어서 그런가넌 아버지보다 더 독하고 잔인하고 교활한 놈이거든 그건 너도 인정하지 여자가 돌아왔으므로 신준은 그냥 웃기만 했고 신현은 자작으 로 잔에 술을 채웠다 인형 같던 여자의 얼굴이 절정에 오르는 순간에서야 사람의 얼 굴 같아졌다 스물하나라면서 처음에는 부자연스런 태도로 수줍 음을 연기하더니 옷과 함께 가면도 벗겨졌다 더구나 여자는 남자 의 상태까지 가늠하고 있어서 신준과 동시에 절정에 올라 높고 긴 신음소리를 뱉아내었다 멋진 종영이었다 신현이 추천해줄 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였다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 신준은 창가의 소파에 앉았다 새벽 1시였다 여자는 침대 위에 던져진 것처럼 알몸으로 누워 있었고 주위는 조용했다 그는 손을 뻗쳐 전화기를 들었다 다이얼을 누르자 신호가 울리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수화기가 들려졌다 여보세요 저택의 가정부이다 아줌마 나5 아 네 아버지 들어오셨지요 네 아홉시쯤 저녁드시고 지금은 주무세요 그녀가 서두르듯 말을 이었다 찾지 않으셨습니다 서재에 한 시간쯤 계시다가 열한시종 침 실로 가셨습니다 전화온 덴 없습니다 도련님 알았어요 수화기를 내려놓은 신준은 창밖을 바라보았다 오래 전부터 가 정부도 그의 점보원 노룻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주변은 모두 그가 매수한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여자가 꿈틀거리더니 상 반신을 일으켰다 옅은 조명만을 밝혔으나 그녀의 풍만한 유방이 환하게 드러났다 옷장에 가운이 있어 신준이 턱으로 앞쪽의 옷장을 가리켰다 오피스텔 안에는 그의 옷뿐만이 아니라 여자용 가운도 십여 벌이나 걸려 있는 것이다 알몸의 여자가 옷장으로 다가가는 것을 보던 신준은 문득 이지현 을떠올렸다 그리고그녀의 얼굴에 겹쳐서 자살한 이병호의 얼굴 이 떠올랐다 이지현이 들어서자신준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의 옆쪽 소파 에 앉아 있던 사내도 따라 몸을 일으켰다 어서 오십시오 이분은 대양컴퓨터의 부사장이십니다 신준이 사내를 소개했다 유영덕 입니다 50대의 유영덕은 정중했다 서로 인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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