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같이 온 사람은 누구야

쩜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같이 온 사람은 누구야 내 마음의 친구다 앞으로 같이 다니기로 했어 믿을 수 있은 사람이냐 뭐야 지금 내 마음의 친구를 의심하는 거냐 그동안 완전히 이슈람을 믿게 된 가람이 버럭 화를 내며 쏘아붙였다 수배 신세라 조심성이 많아진 타커스와 러컨은 조금 탐탁지 않은 눈치였지만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일단 출발하자 제페트 형님이 기다리고 계셔 다른 녀석들은 모두 합류했고 이제 너만 도착하면 돼 그렇게 해서 이슈람은 수배자들과 동료가 되어 스탄달로 향하게 되었다 후후후 일이 술술 풀리는군 이슈람의 게임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슈람이 히죽거리며 배에 오르고 있을 때였다 우하하하 비켜 비켜 이 몸이 일착이다 모처럼의 여행에 잔뜩 들뜬 가람이 황소처럼 범선을 향해 달려갔다 정기선과 부두를 잇고 있는 것은 판자 하나뿐 그곳에 200여 명의 유저들이 몰려 있으니 발 디딜 틈도 없었다 그런 곳을 거구의 가람이 뛰어 들어가자 부두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여기저기서 욕설이 터져 나왔지만 가람은 되려 눈알을 부라렸다 뭐야 이 몸이 일착으로 배에 타겠다는데 불만 있어 불만 있으면 나와 저 녀석 정말 개 버릇 남 못 주는군 이슈람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가람과 동료가 된 건 좋은데 이 녀석과 함께 여행하는 것은 정말 피곤했다 현실에서도 제멋대로 살아온 녀석이라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시비를 걸곤 했던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람이 캐릭터를 현실보다 몇 배는 더 흉악하게 만들어 놔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겁을 집어먹어 싸움까지 번지지는 않았던 것이다 훗 덤비지도 못할 것들이 어라 뭐야 저건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으스대던 가람이 인상르 찡그렸다 그 와중에도 한 사내가 가람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배에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저 자식이 야 인마 내 말 못 들었어 내가 일착이라고 했잖아 가람이 콧김을 뿜어내며 사내의 어깨를 와락 잡아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사내가 기우뚱거리다가 바다로 떨어져 버렸다 크하하하 꼴 좋다 건방진 자식 가람이 배를 잡고 킬킬거렸다 뒈질래 뒤이어 들려온 목소리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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