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응 그런데조철봉이 지나의 손을 힘주어 잡고는 턱으로

래응 그런데조철봉이 지나의 손을 힘주어 잡고는 턱으로 앞에 앉은 갑중의 뒤통수를 가리켰다 거북하다는 표시였다일이 조금 있어서응 그래지나가 이해한다는 듯이 가볍게 말을 받더니 다시 조철봉의 손을 힘주어 잡았다 그때 벌써 차는 하이트호텔의 현관 앞에 멈춰섰다 갑중이 먼저 차에서 내렸으므로 조철봉은 지나의 어깨를 껴안고 현관 앞쪽으로 갔다내가 내일 전화할게조철봉이 서두르듯 말했다지금은 조금 거북해서 그런다오빠는 참눈웃음을 친 지나가 몸을 바짝 붙였다그럼 이따 저 사람 보내고 내 방으로 와 내 방은 1808호실이야서두를 것 없어따라 웃은 조철봉이 은근한 시선으로 지나를 보았다오늘만 날이냐 일 끝나고 얼마든지 여유있게 즐길 수 있어하긴 그래선선하게 머리를 끄덕인 지나가 몸을 돌리더니 갑중에게 공손히 절을 했다그럼 전무님 안녕히 가세요아 예 안녕히 주무십시오따라서 절을 한 갑중의 시선이 분주하게 조철봉에게로 옮겨졌다 그러다가 조철봉이 혼자서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더니 안심한 듯 어깨를 폈다 다시 차에 오른 그들은 호텔을 떠나 한참을 달릴 때까지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밤 11시반이 되어가고 있었다 차가 강남의 번화가를 지날 때 조철봉이 입을 열었다여기서 차 세워운전사에게 퇴근하라고 지시한 조철봉은 갑중과 함께 가까운 카페로 들어섰다 분위기가 썩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조용하긴 했으므로 그들은 자리에 앉고 나서 술을 주문했다하이트 호텔에 연락하면 미국 이름이 나올 겁니다 제가 여권까지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갑중이 조철봉의 눈치를 보면서 말했다지금이 뉴욕 시간으로는 아침 10시쯤 되었으니까 형님이 주무시고 나면 내일 아침에 그 여자의 내력을 다 알게 되실 겁니다거짓말 조금 보태서 그 여자가 몇 놈을 거쳤고 지금까지 그 짓을 몇 번 했는가도 알아낼 수가 있습니다 형님뉴욕이 아닐지도 몰라오히려 조철봉이 더 차분해진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내 예상이지만 LA에서 같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그렇지요 그럴 가능성이 많지요 뉴욕은 그냥 폼 잡느라고 말했을 겁니다둘이 손발을 잘 맞췄다배도 여러번 맞추지 않았겠습니까즉시 그렇게 말을 받았던 갑중이 다시 눈치를 보더니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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