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했으므로 오봉철은 두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쥐었다 그의 흐린 시야에 그녀의 미끈한 등의 곡선과 잘 익은 복숭아 같은 두 엉덩이가 들어와 있었다 타나가 머리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입에서 쇳소리를 뱉어내면서 타나가 엉덩이를 아래로 낮추었다가 올리기 시작하자 오봉철은 저도 모르게 그녀의 허릿살을 힘주어 움켜쥐었다어이구이를 악문 그의 눈은 치켜 떠져 있었으나 초점은 없었다어이구 나 죽는다타나의 엉덩이가 그에게로 힘차게 부딪쳐오자 마침내 그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는 얼굴을 타나의 등에 묻고는 온몸을 밀착시켰다타나 빌어먹을 크게 흔들지 말라고 했지 않아오봉철이 허덕이며 말했다 그는 아직 타나의 등에 달라붙어 있었다이번에는 잘 나갔었는데으 난 당신하고 같이 했어요침대 끝을 두 팔로 짚고 있던 타나가 그 자세대로 엎드리자 업힌 아이처럼 오붕철도 따라 굴렀다당신은 세요 오타나가 다리 하나로 오봉철의 하반신을 감았다친구들은 어디 갔지요일하러몸을 굴려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오붕철이 호흡을 가누면서 말했다당신은 왜 안 가요 매일 남아 있는 것 같던데난 여길 지켜야 돼여길누운 채로 타나가 머리만을 돌려 방안을 바라보았다지킬 것이 뭐가 있다고널 지키는 거야 이것아오봉철이 그녀의 알몸을 끌어당겨 안았다언제 떠나요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타나가 물었다내일 밤내일 밤타나가 아쉬운 듯 머리를 들고 그를 바라보았다아침부터 시내는 악대연주 소리와 거리를 몰려다니는 사람들의 소음으로 시끄러웠다 오늘은 농민의 날로 국경일이다 관청과 학교는 모두 문을 닫았고 음식점과 술집도 영업을 하지 않았으므로 호텔 안은 비실대는 투숙객으로 북적이고 있었다제럴드와 라시드가 킬리만자로호텔 입구에 들어섰을 때는 아침 열시 반이었다택시는 이미 산뜻하게 좌석 배치가 끝난 정원을 지나 현관 앞에서 멈췄다 정원의 야자수마다 전등이 매달려 있었고 수영장 옆에는 붉은색 카펫이 깔린 연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옆쪽에 길게 놓여진 테이블은 정원에 있는 모든 좌석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였는데 대통령의 좌석이었다 몸을 돌린 제럴드는 호텔 로비로 들어섰다보스 행사가 열한시에 끝난다지만 마후니가 곧장 호텔로 들어올까요두리번거리며 로비 구석의 빈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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