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왔지만 그들의 표정도 마찬가지가 되었다함정이다다급해진 화윤이 중

들어왔지만 그들의 표정도 마찬가지가 되었다함정이다다급해진 화윤이 중국어로 소리친 순간이었다 둘러싸고 있던 벌거숭이들은 모두 두손에 목도를 쥐고 있었는데 일제히 덮쳐왔다와앗이것은 외마디 고함이었고 그 고함은 일제히 포위된 네 명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기세를 올리려는 기합이 아니다 놀라움과 두려움에 저도 모르게 터져나온 외침일 뿐이었다 벌거숭이들은 단 한마디도 말을 뱉지 않은 채 무자비하게 덮쳐왔다 치켜든 목도를 내려쳤을 때 겨우 머리를 틀어 피했지만 어깨를 맞아 뼈가 박살이 났고 뒤로 물러난 하나는 목도 끝에 배를 뚫렸으며 또 하나는 몸을 틀었다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는 목도 세례를 받아 팔과 다리가 다 부러졌고 머리까지 터졌다 화윤은 앞쪽에서 쳐내려온 목도를 단검으로 받아 넘겼고 옆에서 내려친 목도도 몸을 틀어 피했지만 다른쪽에서 내질러진 목도 끝은 피할 수 없었다으아악목도가 옆구리를 찔러 등쪽으로 빠져나왔을 때 화윤은 목이 터질 듯한 비명을 뱉었다비명은 고통보다 공포감에 의해 더 작용되는 것이다 화윤은 지금까지 습격만 했고압도자의 위치에만 서 있었으므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다시 목도가 날아와 어깨뼈를 부쉈을 때 눈이 뒤집힌 화윤은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다시 공포에 찬 비명을뱉었다아아악그때는 이미 탕 안에서 뛰쳐나간 벌거숭이 서너 명이 탈의실에 있던 습격자 하나를 마치 방망이로 마른 북어 때려펴듯이 만들어 놓은 후였다자 가자이번에는 이쪽에서 사내 하나가 소리쳐 지시했는데 바로 오기웅이었다얼른 입어탈의실의 옷장을 열어젖히면서 오기웅이 소리쳤다그리고오기웅의 시선이 카운터 옆에서 떨고 서 있는 권미정에게 옮겨졌다우리가 간 다음에 119를 부르든지 말든지 해 이놈들은 나쁜 놈들이야하 하지만하얗게 질린 권미정이 필사적인 얼굴로 오기웅을 보았다저 저 사람은 저 사람들한테 맞았어요권미정이 앞쪽에 쓰러진 안복수를 가리키며 울먹였다저 사람은 죄가 없다고요그때 오기웅의 뒤에서 한성규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는 가운 차림이었다그래 내 경호원이야 저 애도 당한거야 저 애를 먼저 치료해줘야 돼제 135회생존의 법칙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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