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어쨌든 그놈이 너에게 협박할 정도로 다급했던 건 사실이야 최 널 경계하고 있었고보스 그놈이 해달라는 대로 해줬지 않습니까 서명만 받아놓고 행동으로 옮긴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놈은 나에게 신세를 진 겁니다바보 같은 놈슬레이터가 이제는 목구멍을 굴려 웃었다놈들이 우리처럼 빚을 주고받는 줄 알아 놈들은 한번 약점을 잡으면 피가 다 마를 때까지 쫓아서 빨아먹는 흡혈귀 같은 놈들이야 최 무슨 일이 생기면 다시 너를 괴롭힐 거야너는 놈의 약점을 잡아야 돼 살아 나가려면내일 유진명을 초청해서 환영파티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 서명운동 본부가 주관해서요최영환이 다부지게 말했다지지기반이 있는 한 무시당하지는 않을 겁니다조형민도 초대하겠지 최물론입니다 보스최영환은 금방 말뜻을 알아차렸다우린 서로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보스8장 이중배신칠이 벗겨져서 붉은 녹으로 선체가 뒤덮여진 화물선 한 척이 조립대 위에 세워져 있었다 보수공사를 하려던 모양이었는데 화물선은 이제 폐선이 다되어서 유령선처럼 보였다 하베이 조선소는 한때 굴뚝이 네 개 달린 여객선을 만든 적도 있었고 세계대전 때에는 포함을 스물다섯 척이나 건조해서 해군에 넘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 있었다선박의 수주를 일본과 한국 등에 빼앗겨 일감이 없어진 데다가 정부에서 지원해 준 일감이 생겨도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급하면 적자였다 인건비가 동양인들의 두 배 정도인 데다가 시설이 노후해서 공기가 길어지는 것이다 마침내 하베이의 손자인 리차드는 폐업신고를 했고 지금은 거대한 조선소가 유령도시처럼 변해 있었다 한낮인데도 철근 지붕을 덮은 공작장과 기구들이 즐비한 적재장에는 인적이 없었다주위를 둘러보던 제럴드는 앞쪽으로 시선을 주었다 라시드와 서너 명의 부하들이 모여 서서 이야기에 열중해 있었다 그들이 이곳으로 장소를 택한 것은 잘한 짓이었다 조선소에서 밖의 뉴욕시내로 나가는 출구가 얼마든지 있는 데다가 은폐물도 많아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다 만일 뉴욕경찰이 이곳을 덮친다고 해도 23백명 이상의 인원이 있어야 성과를 얻을 것이다철근더미 위에 앉아 있던 제럴드에게 라시드가 다가왔다 그의 손에는 송화구를 열어젖힌 핸드폰이 들려 있었다제럴드 크레그야 이야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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