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똑바로 뜨고 백경일을 바라보았다저는 모릅니다조부장 당신도 모르겠구만백경일의 시선을 받은 조재철이 입맛을 다셨다알아 보겠습니다지금 이대진의 행방을 누가 아는가모릅니다다시 오성호가 딱부러지게 대답했으므로 마침내 백경일의 부아통이터졌다도대체 그놈의 부서는 어떻게 되어가는 거야 팀장이라는 작자는 행방을감춘 데다가 중국 당국의 수배를 받고 있다니 그리고 난데없이외교부에서 그놈을 빨리 귀국 시키라는 전화까지 오는 이런 난리가어디있단 말이야그리고는 백경일이 손바닥으로 책상을 내려쳤다그놈이 또 외교통상부를 건드리는 바람에 우리 회사 입장이 어떻게되는지 알기나 해 이번에는 무슨일을 저지른 거야눈을 부릅뜨고 물었지만 오성호는 입을 꿰맨듯 다물었고 조재철은입맛만을 다셨다 거친 숨을 내품던 백경일이 결심한 듯 말했다이대진을 찾아내 그리고 귀국시키라구 만일 이번주 안에 귀국하지않는다면 파면 시키는 수 밖에 없어조재철이 놀란 듯 눈을 크게 떴지만 오성호의 눈은 반대로 가늘어졌다그것을 본 백경일이 눈을 부릅떴다이봐 오대리 내 말을 알아 들었나예 알아들었습니다가슴을 편 오성호가 또렷하게 대답하자 조재철이 먼저 머리를 숙였다그럼 지시하신대로 이행 하겠습니다백경일의 방을 나왔을 때 조재철이 오성호의 소매를 잡아 복도 끝쪽의 빈회의실로 끌고 들어갔다너 눈 똑바로 뜨고 실장한테 엉기다니 죽으려고 환장을 한 거냐눈을 치켜뜬 조재철이 묻자 오성호는 어깨를 늘어뜨렸다팀장 자르면서도 나갑니다 아마 특수팀 전원이 보따리를 쌀걸요네놈들 조직은 내가 팀장 이었을 때부터 잘 알아 그런다고 백실장이눈하나 깜빡일 것 같으냐해보라고 하세요 누가 손해인지다시 어깨를 부풀린 오성호의 말에 조재철이 입맛을 다셨다그런데 이대진이는 지금 어디있어 네가 모를리가 없을테니 어서 불어전 모릅니다도대체 무슨일로 수배를 당한 거야 외교부에서도 그건 말해주지않았다는데 지난번 대만으로 실으려고 했던 무전기 때문인가정말 저는 모릅니다내가 도와주려고 이러는 거야 임마바짝 다가선 조재철의 얼굴이 상기되었다 그가 으르릉대듯 말했다네 팀장한테 물어봐 나는 너희들 편이란 말이다그러자 오성호가 눈을 껌벅이며 조재철을 보았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