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남 호가 허 리를 폈다 지 금 8차 회 담이 열리 고 있습니 다 회 장님 권준규가 말을 이 었다 그런데 5차 때부터 북한이 트집을 잡기 시작하더니 8차 회담 에서는 근대그룹이 시베리아 임차를 포기하면 모든 것이 풀릴 것 이 라고 노골적 인 표현을 해왔습니다 허 어 강회장이 우선 눈을 크게 뜨고 놀란 얼굴을 해보이고는 말을 이 었다 그렇게 하면 경제협력 회담을 순조롭게 진행시킨단 말이군 요 그렇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납북된 어선과 선원 그리고 납치 된 종교인 송환 문제 까지 연계시 킨다는 것 입 니 다 선원과 종교인까지 그렇습니다 강회장이 이남호를 바라보았으나 그는 얼굴을 굳힌 채 입을 열 지 않았다 방 안에 잠시 침묵이 흘렀으나 강회장이 그것을깨었다 그 경제협력 실무자 회담이라는 것 정부에서 주도하는 거지 요 잠시 말을 끊고 권준규와 이해수를 일별한 강회장이 단호한 어 조로 잘라 말했다 우리 근대그룹은 거기에 참여할 의사가 없습니다 권준규와 이해수가 얼굴을 굳혔다 정부에서 교섭은 하더라도 북한에 진출하는 것은 민간기업들이다 그런데 한국의 최대그룹 빙하 속의 사투 141이 불참의사를 자힌 것이다 정부에서 우리한테 상의해온 적도 없고 회담 과정을 설명해 준 적도 없지요 따라서 나는 상관 안하겠습니다 회담 결과가 어 떻든 무슨 조건이 나오건 간에 강회장이 말을 마치고 입을 꽉 다물었다 그때 회장님하고 격한 목소리를 낸 것은 특별보좌관 이해수 이다 그는 대통령 측근 그룹의 일원인데 국회의원에 세 번 낙선 하여 직업을 정당인으로만 사용하고 다니다가 작년에 대망의 관 직 에 오른 인물이 었다 그가 강회장을 노려보았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지요 정부의 방침에 따르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선원들의 생명이 걸려 있는 일인데 이해수가 눈을 부릅뜨고 그렇게 말하자 강회장이 미소를 머금 으며 가소롭다는 듯 이해수를 바라보았다 이 남호가 머 리를 들었다 이보쇼당신 어디서 굴러먹다 기어 들어온 개뼈다귀야 이 남호의 목소리 는 부드러 웠다 너 어느 앞이라고 건방지게 주둥아리를 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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