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령이 가볍게 헛기침을 했다 5장 4인의노룡 낀 지난 번에 민주당 의원 넷이 옮겨간 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일이니까 이번에 다시 복귀할 때 솔직히 사과하는 것이 딘겠지요 놀란 이회창이 눈을 크게 였다 아니 그러면 그분들 넷을 다시 복귀시키신단 말입니까 그 때는 내가 총재였으니까 내가 직접 국민께 사죄 말씀을 드려야겠지요 그 그거야 이회창이 정색하고 대통령을 보았다 아직 대통령의 의도를 모르는 터라 바짝 긴장한 것이다 그러면 연정은 부숴지고 자민련은 교섭 단체 도 안 되는 16명짜리 소수 정당으로 전락한다 그 상황에서 JP는 어떤 처신을 할 것인가 그리고 지금 DJ가 그것을 나에게 의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머리가복잡했으므로 이회창은 정신을 바짝 차렀다 연정이 깨지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겠지요 태연하게 말한 대통령이 이회창을 보았다 그렇게 되면 JP가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대통령이 그렇게 물었으므로 이회창이 옆에 앉은 한광옥을 보았다 그러나 한광옥은 파리 삼킨 두꺼비마냥 시치미를 뚝 델 채 시선도 주지 않는다 글쎄요했지만 이회창은 JP가 작년 총선 후에 접근해 왔을 때를 떠올렸다 그 때 JP를 끌어 안았다면 야당 연합이 되어 국정을 장악하지는 못했더라 도 속이 좁다는 소리는 안 들었을 것이다 다시 대통령이 말을 이었다 작년 총선 직후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JP로서는 그 방 법밖에 없을 겁니다 194 그렇긴 합니다만 이번에는 이총재께서 싸 안으세요 그래서 야당 연합을 만드세요 놀란 이회창이 침을 삼켰다 이것은 또 무슨 음모인가 아니 제가 이총재께서 JP를 만나 교섭 단체 구성 한계를 15명으로 해 주겠다 는 제의를 하세요 그럼 민주당에서도 찬성표가 나와 통과가 될 테니까 요 이회창의 표정을 본 대통령이 얼굴을 펴고 웃었다 페어 플레이를 하려는 겁니다 말하자면 이총재께도 기회를 드리려 는 것이지요 JP를 싸 안으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 습니까 그리고는 대통령이 정색했다 이 일은 우리 셋만 알고 있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효과가 극대화될 테니까 집무실을 나와 복도를 나란히 걸을 때 이회창의 시선을 받은 한광옥 이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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