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지내 왔던 것이다 사내가 퍼못듯이 말을 이었다 네 남편하고 상의하는 건 좋지만 다른 놈에게 말했다가는 당 장에 농의 목을 따겠어그 증거로 네 새끼의 선물을 놓고 간다네 집에서 가까운 강남고등학교 사거리에 세일이라는 커피집이 있어 고광식 검사 앞으로 남겨둔 선물을 찾아가 여 여 보세요 영웅의 도시 네 남편에게 연락해새벽 한 시 정각에 전화를 할 테니 기다 리고 있으라고 그렇지 않으면 애를 죽인다고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허겁지겁 커피숍으로 달려간 안숙명 이 조그만 상자 하나를 넘겨받은 것은 그로부터 20분도 되지 않 았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것을 받자 종업원이 의아한 얼굴을 했지 만 안숙명 은 그냥 커 피습을 나왔다 길가에 세워둔 차 안으 로 들어 온 그녀 는 상자를 옆자리 에 내려 놓았다 그리 고는 머 리를 들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파출소를 찾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 시 어깨를 늘어뜨린 그녀는 상자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에 커피 습 앞에 세워진 고급 승용차 옆을 지 나던 한 쌍의 젊은 남녀는 운 전석에 앉아 있던 여자가 갑자기 미친 듯이 차 밖으로 뛰쳐나오 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목이 첫어질 듯한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 으므로 그들도 깜짝 놀라 멈춰서서는 차 안을 들여다보았다 차 안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한 남자가 이맛살을찌푸렸다 쌍년 미 쳤나봐 그러자 갑자기 저만큼 달려가던 여자가 멈춰서더니 털썩 땅바 닥에 주저 앉는 것을 본 그의 여자친구가 머 리 를 끄덕 였다 정 말이 야 다음 날 아침마악 아침식사를 마친 오종환은 응접실에 앉아 신문을 펼쳐들었다 대선이 5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남들처 럼 그가 관심을 갖는 부분은 정치면이다 에 이 다 그놈이 그놈이지 젠장 여야 대변인의 공방 기사를 읽던 그가 혼잣소리처럼 말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신문을 던진 그는 수화기를 들었다 대탈출 85 예 오종환입 니 다 나 고차장이 야 오종환이 벌떡 상체를 세웠다 고광식이 이곳 안가로 직접 전화하는 것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예 차장넘 심 재 택 이 지 금 움직 일 수 있어 1 예 건강합니 다 그렇다면 지금 논현로의 오션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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