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지만 그것은 곧 왕권만을 지키기 위한 수작이었 던 것이 드러났다 쿠빌라이는 자비령 이북의 땅을 직할령으로 삼아 역적 최탄에 게 통치토록 했으며 고려 땅에는 수만의 몽골군을 주둔케 하여 일본 원정을 준비시켰으니 백성들의 고초는 예전보다 더했던 것 이다 그러나 이제 요양행성은 물론이고 그 이북의 광대한 땅과 동념부까지 고려인 장군 윤의충에게 장악되었다 살리타의 고려 침략 이후 여 년만에 고려 백성들은 고려인으로서의 감개와긍지를 느끼게 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청에 앉은 윤의충에게 병부상서 에르케가 말했다 동념부에서 지원한 고려인 장정이 5만이 넘습니다 이로써 고려인만으로 군단 3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르케의 얼굴은 랄았다 장강 유역의 격렬했던 남송전에서 윤 의충의 부사령으로 인연을 맺었던 몽골인 에르케이다 을의충의 심복이 되어 감숙성에서 동쪽의 요양성까지 따라온 그는 부족의 94 대 영웅 중요성을 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윤의충은 부족의 기반이 없었 던 것이다 그가 말을 이었다 쌔서 기마군 2개 군단과 보군 1개 군단을 편성토록 했소이 다 고려군끼리 싸우는 일은 없도록 해야 될 것이야 알고 있소이다 얼굴에 웃음을 띠었던 에르케가 정색을 하더니 두어 걸음 다가 와 셨다 청에는 먼 쪽에 위사장이 서 있을 뿐 그들 두 사람뿐이 었다 전하 서쪽에서 온 사람이 있소이다 만나 보시는 것이 나을 성싶소이다 윤의충이 머리를 끄덕이자 청을 나갔던 에르케가 곧 건장한 사 내 하나와 함께 들어섰다 사내는 사십대쯤으로 보였는데 윤의충 과 시선이 마주치자 열 걸음쯤 앞에서 무릎을 끊고 엎드렸다 신5 천교가 대왕을 뵙습니다 그러자 윤의충이 웃었다 네가 어찌 내 신하라고 하느냐 그리고 나는 대왕이 아니다 신민이 우러르는 분이시니 진실로 대왕이십니다 련소리는 그만하고 날 찾은 이유를 듣자 소인은 오고타이 한국에 계신 향비가 보낸 자객이올시다 천연스런 사내의 말에 뒤쪽에 서 있던 위사장이 놀라 몸을 굳 했다가 에르케의 눈짓을 받고 눈만 껌백였다 사내가 말을 이었 다 꽃은 지다 95 깅비는 소인에게 장군직을 주겠다면서 대왕의 암살을 지시했 소이다 그래서 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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