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부및치며 목이 랫어질 듯한 고함소리를 지르는 것이 들렸다 이윽고 김원국은 자신의 몸이 세차게 어디에 부및히고 멈춘 것을 느꼈다 불길이 치슷고 있었다 주방에서부터였다 가스가 연결된 테이블에도 불이 붙고 있었다 서너 명의 사내들이 비틀거리면서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김원국은 강만철과 이형구를 찾았다 모로 쓰러져 있어서 앞쪽만보 였으므로 목을 들어 보았다 팔 하나는 움직이지 않았으므로 다른 팔 로 버텨 상체를 세웠다 만철아 형구야 서너 명의 사내들이 깨진 현관의 유리창 사이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음식점 바닥에는 7 8명의 사내들이 울부및고 있었으나 이제 서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만철아 형구야 그가 다시 소리높여 불렀다 그의 목소리는 떨렸다 형님 근처에서 소리가 났다 데이블에 깔린 이형구가 눈을 껌벅이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어 엉겁결에 소리를 친 김원국이 일어났다 다리 한쪽이 말을 듣지 않 았으나 이를 악물고 다가가 테이블을 잡아당겼다 이형구의 멱살을 잡 아 일으켜 앉혔다 저 괜찮습니다 상체를 건들거리면서 이형구가 말했다 가까운 가스 구멍에서 불길 이 번져 나왔다 만철아 김원국이 강만철을 불렀다344 만철아 주방에서 다시 폭음이 울렸고 불길이 바깥으로 튀어 나왔다 이제 음식점은 자욱한 연기와 불길에 싸였다 형님 이것 좀 강만철의 목소리가 들렀다 김원국이 소리나는 쪽으로 머리를 돌렀다 강만철은 한 사내에게 깔려 있었다 김원국이 다가가 사내의 옷것 을 잡아 끌어내리자 사내가 신음소리를 냈다 강만철은 정신을 잃었었 는지 머리를 저었다 머리털이 그슬려 있었다 나가자 밖에서 사람들의 고함소리와 어수선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강만철이 두 다리를 딛고 일어셨다 이형구가 앉은 채로 머리를 저 었다 둥과 어깨를 맞아 움직일 수 없는 모양이었다 김원국은 다리와 어 깨가 결렸으나 결을 수는 있었다 그들은 이형구를 양쪽에서 부축해 세웠다 이젠 불길이 음식점 내부를 태우고 있었다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들은 음식점 바닥에 쓰러져 공포의 비명을 질러대는 사내 들을 꺼내가기 시작했다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밤 11시가 넘어 있었다 아파르의 현관은 늦게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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