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숫자를파악위험하다 싶으면 피하거나 유인해서 한 마리씩 해치울 수도 있다 그러나 놈들은 발목까지 차오른 진창의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포위한다 결국 놈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조차 알수 없다는 뜻이다여기서는 언제 어디서 기습을 받게 될지 모르니 무엇보다 생명력 관리가 우선이다 그리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여 적은 스켈레톤이 반응하도록 하는 수밖에 없어 스켈레톤이 나타나면 바로 후퇴해서 싸우는 거다아크는 일단 스켈리톤이 떨군 아이템을 챙기고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나갔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막 모퉁이를 돌아서는데 갑자기 발밑이 허전해지는가 싶더니 몸이 물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리고 엄청난 흡인력에 이끌려 어디론가 빠르게 끌려갔다이이게뭐야당황하는 아크의 눈앞에 메시지가 떠오른 건 그때였다[웜홀에 빠져 버렸습니다나락의 지하 미궁에는 거미줄처럼 복잡한 웜홀이 도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웜홀에 빠지면 배관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동하게 됩니다]펑이어 아크는 막혔던 하수구가 뚫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밖으로 솟구쳤다허둥지둥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던전 안이었다 그러나 방금 전에 있던 곳과는 전혀 다른 지역이었다문득 귓가로 파리 소리처럼 왱왱대는 데드릭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주주인어떻게된거야어디있어데드릭넌 괜찮으냐주인살아 있었구나갑자기사라져서 놀랐잖아아크는데드릭과 영적으로 연결되어 일정 거리 안에서는통신이 가능했다그러나 감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걸 보니 꽤나 멀리 떨어지게 된 모양이다내 위치를 모르겠나몰라 어디로 갔는지 짐작도 안돼알았다아크는 한숨을 불어 내며 해골과데드릭의 소환을 취소시켰다 아직 해골을 소환할 사용한 영력이 채 회복되지않았다 그러고 소환수도 없이 나댈수는 없으니 일단아크는 영력이 회복될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젠장그렇지 않아도 복잡하고 위험한 던전인데 웜홀이라니 대체 이놈의 던전은아크가 푸념을늘어놓고 있을 때였다문득 어깨위로 뭔가가 후두둑 떨어졌다아크가 어틔손을 가져가자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눌어붙었다뭐야 이게 윽오물인가 정말 여러가지로 기분나쁜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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