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뱉었다야단났어 조재철의 번들거리는 눈을 보면 앞으

숨을 뱉었다야단났어 조재철의 번들거리는 눈을 보면 앞으로의 상황이 기대된다고씌어 있어 다른 팀장들도 마찬가지야이미 박명기의 실종 소식은 회사에 쫙 퍼졌고 신문에도 났다 그러나이대진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팀원들 밖에 모른다이대진이 함구령을 내린 것이다 점심시간이었다 회사에서 꽤 떨어진일식집 방에 모인 팀원들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최경태가입을 열었다보스는 박대리의 시신이라도 찾아 가겠다는 생각입니다 도무지 고집을꺾지 않습니다회사에서는 보스가 가 있으니 박대리 가족 쪽에 우선 체면이 서는 것 같긴해 언론에도 터뜨려진 상태라 내일 부장하고 조상무가 보고타로 떠날거야오성호가 손도 안된 회접시를 바라보며 말했다하지만 상황이 그 정도인 걸 알게되면 꽁무니에 불붙은 것처럼 도망나올걸 보스한테 떠넘기고 말이야난 보스를 이해해요정현희가 불쑥 말하자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모아졌다 정현희는정색했다도망쳐 나올 보스라면 우리팀이 이렇게 뭉쳐있지 못했겠죠그건 그렇지김영만이 커다랗게 머리를 끄덕였고 서미영도 따랐다 그러나 오성호가혀를 찼다그걸 누가 모르나 하지만 보스는 팀을 생각해야 돼 용기와 만용을구분해야 진정한 보스란 말이야그럼 보스가 진정한 보스가 아니란 말이요하고 최경태가 눈을 치켜떴고김영만도 사나운 표정이 되어 오성호를 노려보았다이런 빌어먹을어깨를 치켜올린 오성호가 그들의 시선을 맞받았다누가 그렇다고 했니 왜들 눈을 부릅뜨고 지랄들이야 보스는 최경태씨를 내보냈지만 팀원중 하나가 그곳에 가서 보스를 도와야한다고 생각해요정현희가 말하자 김영만이 식탁에 바짝 다가앉았다내가 적임이야 다들 아시다시피 난 태권도 2단에다 군에서 소총수였어제대한지 4년 밖에 안되었고정보를 수집하고 눈치 빠르게 움직일 사람이 필요해요 그리고 상대방이경계하지 않을 인물로정현희가 말하자 방안이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시선이 그녀에게로모아졌다 오성호가 정현희 앞으로 턱을 내밀었다정현희씨가 가겠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절 보내주세요주위 사람들의 구설수도 겁나지 않는 모양이군그까짓것 상관 없어요기세가 강했으므로 입을 막 벌렸던 김영만이 다시 입을 닫았다 그러나서미영은 참지 못했다언니 어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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